[프로축구] '우중혈투' 포항이 웃었다…송민규 결승골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축구 포항과 대구가 폭우 속에서 명승부를 펼쳤습니다.<br /><br />유력한 영플레이어상 후보인 송민규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포항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.<br /><br />김종력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4위 포항과 5위 대구는 폭우 속에서 화력 대결을 벌였습니다.<br /><br />대구 세징야가 전반 6분 선제골을 터뜨리자 포항은 전반 20분 팔로세비치의 페널티킥으로 멍군을 불렀습니다.<br /><br />대구는 전반 33분 세징야의 골대 구석을 찌르는 중거리 슈팅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포항은 후반 4분 팔라시오스의 골로 다시 균형을 맞췄습니다.<br /><br />체력에서 포항이 우위를 보인 가운데 올 시즌 유력한 영플레이어상 후보 포항 송민규가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.<br /><br />송민규는 후반 35분 강상우의 크로스를 머리로 방향을 바꿔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.<br /><br />대구에 3대2로 이기고 2연승을 달린 포항은 4위를 유지했습니다.<br /><br /> "상우형이랑 눈이 맞았거든요. 크로스 상황때. 그래서 상우형이 정확하게 올려준 볼을 제가 타이밍 좋게 잘 들어간 거 같아요."<br /><br />K리그로 돌아온 기성용은 3,941일 만에 서울월드컵경기장 그라운드를 밟았습니다.<br /><br />기성용은 한 차례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은 전반 24분 부산 도스톤벡의 자책골로 앞서 나갔지만 후반 39분 김정현에게 동점골을 내주고 1대1로 비겼습니다.<br /><br />성남은 유인수와 박태준의 골을 묶어 전북에 2대0으로 이기고 상위리그 진출 희망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전북은 2연패에 빠지며 울산과의 선두 싸움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